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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계 국제학술대회 및 연합학술대회 개최 공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21-09-29 06:08:50
첨부파일 국제학술대회 논문작성양식샘플.hwp
국제학술대회 신청서.hwp
연합학술대회 신청서.hwp

존경하는 회원님안녕하십니까?

어느덧 9월 가을의 문턱입니다. 

문득 바라본 파란 하늘과 높은 구름에 가을이 왔음을 느낍니다.

여전히 걱정인 코로나 상황에 안부 여쭈며 행복한 9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한중국학회는 2021년 추계 국제학술대회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먼저동서대학교와 동서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추계 국제학술대회는 12월 11(토요일) “중국학 연구방법론과 중국학 연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동서대학교 해운대 캠퍼스에서 현장 발표로 진행됩니다.

 

중국인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추계 연합학술대회는 12월 17(토요일뉴노멀시대중국 인문학 담론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에서 온라인 방식(ZOOM)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와 토론 및 참가를 희망하시는 연구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기한 내에 첨부파일 서식에 맞춰 본 메일로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회원님의 학문과 가정에 무궁한 발전과 축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사항

*김정훈 학술이사 (부산외대, kakuri313@bufs.ac.kr, 010-8983-3130)

김현태 학술위원장 (부경대, dochtkim@pknu.ac.kr, 010-4569-8302)


 

대한중국학회 학술위원회

대한중국학회 회장 김 영 기 배상

 

 

중국학 연구방법론과 중국학 연구의 비전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제안하며


백학양시
(白鶴亮翅)라는 태극권의 초식이 있다. 백학이 날개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멋지기는 하지만 실전적으로는 무용하다. 그래서 만약 진짜 싸움에 이 초식을 쓴다면 온몸이 빈틈이 되어 원 없이 두들겨 맞게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 쉬샤오동이라는 격투기 사범은 도장깨기 방식으로 중국 전통무술의 실전적 무용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바 있다. 그렇다면 백학양시 등의 초식으로 이루어진 중국무술은 가짜이고 사기인가? 그래서 쓸모가 없는가? 두들겨 패는 격투기로서의 실전성만을 강조한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백학양시는 실전에 있어서 당장의 효과는 없지만 그것을 수련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을 하늘을 나는 백학처럼 자유롭게 만든다. 위엄있고, 건강하며, 쾌활하고, 의젓한 사람을 만든다. 이기고 압도하는 자세로 살도록 한다.

가짜이지만 진짜, 나아가 진짜를 넘어서는 가짜로서의 메이드 인 차이나! 성동격서를 시전하는 중국의 언어, 모호함을 장기로 하는 시와 문학, 모순을 동시에 담고 있으면서도 시침을 뚝 떼는 중국적 사상과 철학, 표층 유학과 심층 도교의 공존, 이율배반의 삶, 웃는 얼굴과 내면의 분노, 허위적 통계와 정치적 진실, 단절과 극복을 계승과 발전으로 포장하는 역사 등, 우리는 중국을 구성하는 면면에서 표층과 심층의 비동일성을 발견한다.

이러한 표층과 심층의 비동일성, 모순성, 다층성을 특징으로 하는 중국적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해 내는 일에는 그러므로 특별한 시각과 태도가 필요하다. 이 특별한 시각과 태도를 중국학 연구방법론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대한중국학회에서는 2021년 가을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학의 연구에 적용되는 다양한 방법론을 교류하는 장으로 삼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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